지난밤 택시 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택시를 본다면 어떤 꿈풀이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재미로 내 꿈의 의미를 부여해 보려 합니다.
제 꿈속 택시는 이랬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작은 언덕정상에 있습니다. 어떤 아이가 애완견과 산책을 하며 언덕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흥분한 애완견이 마구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진정 시 기려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애완견은 올라왔던 계단으로 내려가며, 아이는 자신의 애완견에 끌려 계단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저는 얼른 뛰어가서 개의 목줄을 강하게 끌어올리고 아이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아이는 다리를 다친 것 같았습니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아이는 괜찮다며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의 집까지 데려다주려고 했습니다. 아이와 길을 걷다 보니 아이가 절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섬뜩함을 느껴 아이로부터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도로가에서 무작정택시를 찾았습니다. 도로 건너편에 아이오닉 5 택시가 지난다 나는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냈습니다. 택시기사와 눈이 마주쳤고 알겠다는 듯 눈짓을 받자마자 택시는 도로를 가로질러 제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곧바로 가족과 택시를 탔고, 목적지를 말하고 택시는 출발했습니다. 잠시 후 택시는 자꾸만 중앙선을 넘어가며 비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택시 기사에게 위험을 말했습니다. 택시기사 본인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세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택시는 금세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중이었고, 왼쪽 코너를 돌며, 마주 오던 차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기사에게 빨리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켜라고 소리쳤습니다. 한대, 두대 차들이 연이어 가까스로 피해 갔습니다. 택시는 원래 차로로 복귀 중 검은색 승용차와 충돌하며 스치며 지났습니다. 가까스로 택시는 갓길 공터에 멈춰 섰습니다. 얼른 택시에서 가족들을 내리게 하여 안전한 곳에 옮긴 후 택시기사를 끌어내리며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소리쳤습니다.
사고처리를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앉아서 기다리던 중 웅성웅성 소리가 들렸습니다. 택시기사가 저를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사고 피해자 운전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를 노려보며 네가 운전한 놈이지라며 다가옵니다. 저는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다고 말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조여 오는 피해자들에게 온몸으로 저항하며 손님이야를 외치던 중 깨어났습니다.
해몽들과 일치하는 점을 찾아봅니다.
여러 해 몽들이 있지만 꿈속에서 기억나는 장면들과 비슷한 해몽들로만 모아보았습니다.
택시가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갔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아 곤란함을 겪게 될 것입니다.
택시가 부서졌다면 새로이 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택시가 다른 차와 부딪쳤다면 고민거리나 관계회복의 계기가 생겨날 것입니다.
택시가 집안으로 들와왔다면 주변으로부터 추궁받을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택시에 탑승했다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택시를 놓쳤다면 기회를 놓치거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택시에서 합승을 했다면 도움을 줄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택시를 기다렸다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통점으로 내린 해몽입니다.
택시가 바로 잡혔기 때문에 이루지 못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차와 부딪쳤으므로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어린아이가 쫓아오는 꿈은 좋지 않지만 택시를 타고 벗어났으므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극히 주관적인 해석이며 바람입니다. 꿈을 기억하고 꿈에 대한 해석을 하며 하루의 운을 점쳐보는 것은 모두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