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왕 수퍼소닉과 콧수염의 드론

링을 타고 온 소닉

조용한 숲 속 롱 클로의 보호 아래 평화롭게 지내던 어린 소닉은 갑자기 나타난 습격자(에키드나)들로부터 쫓기게 된다. 이런 소닉을 보호하기 위해 롱 클로는 마지막까지 본인을 희생하면서 차원 이동 링을 통해 우주 다른 곳의 문을 연다. 링 주머니를 소닉에게 건네며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라고 한다. 소닉은 링을 사용해 안전한 곳을 찾아 떠돌다가 도착한 곳은 미국 몬태나 주의 그린힐즈 마을이었다.

 

파란 가시를 쫓는 과학자

이곳 마을 보안관인 톰 와코 우스키는 샌프란시스코 경찰 합격을 앞두고 매디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낼 집을 보러 가기로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 야심한 밤이었다. 조용히 마을 사람들 몰래 숨어 지내던 소닉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적한 야구장에서 혼자 야구선수 놀이를 하던 중 외로움과 속상함에 분노를 방출하며 몸에서 강력한 에너지 파장을 일으켜 나라 전체가 정전이 됐다. 이일로 국방부에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미군과 과학자 한 사람이 투입되는데 첨단 기술로 무장된 닥터로보트닉이 등장한다. 소닉을 추적하던 중 발자국을 발견하고 분한 결과 이는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소닉이 있는 동굴 근처까지 수색망이 좁혀오자 소닉은 링 주머니를 챙겨 또다시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려고 톰 와코 우스키의 집 차고에 숨어들게 된다. 수상한 소리에 마취총을 들고 창고로 들어오던 톰 와코 우스키가 소닉을 보고 놀라 마취총을 발사한다. 소닉은 마취총을 맞고 링을 던지려다 떨어뜨린다. 의식을 잃기 직전 톰 와코 우스키 옷의 그림을 보고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리며 차원의 문이 열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한 빌딩 옥상에 링 주머니를 떨어뜨리게 된다. 잠들었던 소닉이 깨어날 때쯤 닥터로보트닉은 톰 와코 우스키의 집까지 추적해왔다. 강제로 침입하여 소닉의 파란색 가시를 발견하고 집안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드론을 이용해 집안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이에 톰 와코우스키는 소닉을 지키려 닥터 로보트닉과 몸싸움을 벌이며 저항한다. 링 주머니를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에도 닥터 로보트닉의 추격은 계속 이어진다. 무장된 자동차가 소닉과 톰 와코 우스키가 탄 트럭을 공격하지만, 반격하며 닥터 로보트닉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소닉의 몸에 붙어있던 소형 폭탄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지며 그 충격으로 소닉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우정을 얻은 소닉과 버섯을 얻은 닥터 로보트닉

톰 와코 우스키는 소닉을 수의사인 아내에게 데려가 치료한다. 치료를 받고 깨어난 소닉과 톰 와코 우스키와 그의 아내는 주머니를 떨어뜨린 빌딩에 같이 가게 된다. 그러나 닥터 로보트닉 비행선과 수많은 드론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닥터 로버트 닉은 꼼짝없이 포위당한 소닉을 향해 공격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소닉은 시간이 멈춘 듯한 빠른 스피드로 톰 와코 우스키와 그의 아내를 건물 옥상에서 밀어 버린 후 닥터 로보트닉의 드론과 무기들을 차례로 처리해 나간다. 그런데 갑자기 멈춰있던 닥터 로보트닉이 타고 있던 비행선이 움직인다. 멈춰진 듯 한 시간 속에서 조금씩 닥터 로보트닉의 손은 공격 버튼에 가까워졌고, 누르는 순간 공격이 진행됐다. 공격을 받은 소닉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떨어지던 순간에도 링을 던져 톰 와코 우스키와 아내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닥터 로보트닉 아주 빠른 속도로 소닉을 따라잡으며 공격한다. 소닉을 추척 할 때 톰 와코 우스키 집에서 발견한 소닉의 가시를 에너지 원으로 사용한 결과 소닉과 유사한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링을 쓰며 공격을 따돌리려던 소닉은 결국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런 소닉을 외계 실험체 취급하던 닥터 로트닉에게 톰 와코 우스키가 말했다. ‘이름은 소닉 나의 친구다 ‘라고 하는 순간 쓰러져 있던 소닉은 온몸으로 에너지를 뿜으며 각성하며 일어선다. 닥터 로보트닉이 타고 있는 비행선을 사정없이 공격한다. 마지막 일격이 가해지려는 순간 톰 와코 우스키가 소닉의 링을 던지고 차원의 문이 열렸다. 그 상태에서 소닉의 마지막 일격으로 닥터 로보트닉은 차원의 문 안으로 밀려 들어가 버린다. 그곳은 버섯들로 가득 찬 행성이었다.

 

쉴세 없이 빠르게 움직였던 눈을 멈추며

어렸을 적 만화 노래를 기억하고 있는 추억을 다시금 꺼내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느덧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이들도 좋아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캐릭터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