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은 선택
블랙홀 속으로 끌려가는 두 행성에서 마지막 생명을 담은 소형 우주선이 각각 지구로 보내진다. 노란색 빛을 띤 우주선을 타고 있는 아기 메트로맨은 부잣집에 떨어지고, 파란색 빛을 띤 우주선엔 아기 메가마인드는 교도소에 떨어지게 된다. 탈출전 메가마인드는 미니언 이란 물고기와 공갈 젖꼭지를 받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마지막 부분을 못 듣고 떠나오게 된다. 지구에 도착한 곳의 환경으로 이 둘은 각기 다른 성향으로 성장하게 된다. 학교에 간 두 사람 메트로맨은 다른 친구들의 인기를 얻으며 영웅으로, 반면 메가마인드는 따돌림과 미움을 받으면서 악당이 된다.
승리한 악당
위험으로부터 도시를 수호한 메트로맨을 위한 메트로맨 박물관 개관식이 열리고,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서 수감 중이던 메가마인드는 미니언이 발명품인 시계로 교도소장을 메가마인드 모습으로 변신시켜 붙잡히게 한 뒤 감옥에서 탈옥을 한다. 메트로맨이 박물관 앞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탈옥한 메가마인드가 박물관 취재 중이던 기자 록산을 납치해간다. 메가마인드는 행사장에 장비를 보내 영상 메시지로 메트로맨에게 납치극을 알리며 천문대로 유인한다. 메트로맨이 곧장 천문대로 날아가 도착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메가마인드가 꾸며놓은 함정이었다. 지구 외부 위성에서 쏜 광선이 천문대를 명중시킨다.. 메트로맨은 탈출하지 못하고 천문대는 파괴된다.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이 입고 있던 망토에 쌓인 해골을 발견하고 자신이 영웅을 이겼다고 생각한다. 온 세상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언한다. 메트로시티를 점령한 메가마인드는 미니언과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잠시 동안 즐거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막을 영웅이 없다는 사실에 조금씩 흥미를 잃어 가고 악행도 지쳐가고 있었다. 메가마인드는 혼자노는 외로움에 메트로맨을 그리워하게 되고, 우연히 마주한 록산과 이야기를 하던 중 짝사랑에 빠지게 되고, 버나드로 변신해서 그녀와 자주 데이트도 하게 된다.
새로운 악의 씨앗
그러던 어느 날, 메트로맨의 망토에 붙은 그의 비듬에서 DNA를 추출해 다시 영웅을 만들 계획을 하고 그 힘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록산에게 메가마인드의 아지트를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황급히 버나드로 변신하고서 록산 곁에 나타나 같이 메가마인드를 잡으려고 하다가 영웅의 힘을 담은 인젝션을 록산과 같이 다니던 카메라맨에게 그 힘이 들어간다.
메가마인드는 한 을 히어로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시계로 노인으로 변신해서 카메라맨에게 나타나 절대적인 힘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슈퍼영웅이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메가마인드와 미니언의 교육을 받아 태어난 영웅 타이탄 된다. 한편 록산은 메가마인드의 아지트에서 찾은 단서를 토대로 조사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타이탄은 록산을 납치를 하고 구애를 펼치지만 거절당한다. 한편 록산과의 데이트 도중 메가마인드는 변신이 풀리며 정체가 밝혀지고 상심한 채 아지트로 돌아간다. 거대 로봇을 타고 도시를 파괴하며 타이탄과 결투를 벌이려고 했으나 타이탄이 나타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간다. 타이탄은 영웅과 본인은 맞지 않다며 악당으로 돌변하고 메가마인드와 대결하기에 이른다.
깊이 숨겨둔 영웅
메가마인드는 자신을 진짜로 죽이려 하고 도시를 파괴하며 날뛰는 할 을 피해 록산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한다. 록산은 메트로맨의 약점이 타이탄의 약점일 것이라 생각해내고 메트로맨의 살던 거처로 간다. 도착한 후 방에서 녹지 않은 얼음이 담겨 있는 컵을 발견하는데 그 순간 메트로맨이 나타난다. 메트로맨은 영웅으로 사는 것이 힘들어서 메가마인드와의 싸움에서 일부러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타이탄과 메가마인드의 결투 중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메가마인드의 앞에 메트로맨이 재등장한다.. 메트로맨과 타이탄이 싸움을 이어가는 사이 록산은 메가마인드에게 달려가 그를 살핀다. 그는 메가마인드로 위장한 미니언이었고, 타이탄을 쫓아간 메트로맨이 진짜 메가마인드였다. 고전 끝에 타이탄에게서 메트로맨의 힘을 꺼내고 타이탄을 쓰러뜨린다. 도시를 구한 악당은 영웅이 되고 메가마인드 기념 박물관을 열며 끝이 난다.
선도 악도 아닌
교도소에서 자라 범죄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마음속 깊이 착한 마음으로 점점 영웅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태어나면서부터 악인이 어디 있겠소? 본성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다스려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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