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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모리즈

걸리버여행기, 몸이 커져야 생기는 자신감

by 살피도록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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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어서

레뮤얼 걸리버는 뉴욕 일간지의 우편실에서 일하며 지내던 어느 날, 새로 입사한 직원 댄을 회사 이곳저곳을 소개하던 중 몰래 짝사랑하던 달시를 만난다. 달시 앞에만 서면 움츠려 드는 걸리버는 신입직원 인사를 끝내고 돌아가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눈치 빠른 신입직원이 폐쇄 공포증이 있다며 자리는 비켜준다. 엘리베이터에서 자연스레 말을 거는 달시에게 마음과는 다른 말을 내뱉고 후회한다. 어느 늦은 시간 퇴근하려던 걸리버는 늦게까지 일하는 달시의 방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지만 또 말문은 막히고, 화제를 돌리려다 여행기자 지원서를 덜컥 집어 들게 된다. 달시의 관심을 사기 위해 걸리버는 여행의 경험담을 작성하려 하지만 난관에 부딪히고, 고민 끝에 인터넷과 서적의 자료를 인용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달시에게 제출한다. 이 결과물이 마음에든 달시는 걸리버에게 버뮤다 삼각지 비밀에 대해 파헤치는 새로운 일을 맡아 달라고 한다.

 

헤치지 않아요

 

걸리버는 곧바로 보트를 타고 홀로 버뮤다 삼각지로 향하는데 풍랑을 만나 보트는 난파되고 겨우 목숨을 건지고,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을 땐 릴리퍼트의 애드워드 장군과 그의 병사들에게 몸이 묶인 채 소인국 릴리퍼트의 국왕 앞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적국 블레푸스크의 첩자로 오인받은 걸리버 커다란 동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곳에서 공주를 짝사랑한 이유로 먼저 갇혀 있던 호레이쇼와 만나게 된다. 걸리버는 동물 취급을 받으며 들판에서 일하던 중 블레푸스크의 테러를 받아 궁전에는 불이 나고 공주는 납치를 당하려던 순간에 걸리버가 나타나 국왕과 공주를 구한다. 첩자에서 영웅이 된 걸리버는 국왕과 릴리퍼트 사람들의 환대한 대접을 받고, 걸리버가 섬에서 지낼 수 있도록 거처와 먹을거리를 제공해주기로 하고 그곳 사람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던 중 블레푸스크의 함대들이 릴리퍼트를 공격해 온다. 걸리버는 바다로 나가 온몸으로 포탄을 막아내며 블레푸스크의 함대를 모조리 격파하고 릴리퍼트를 방어한다. 이런 걸리버를 못마땅하게 여겨온 애드워드 장군은 릴리퍼트를 배신하고 적국 블레푸스크의 국왕을 찾아가 걸리버를 물리치고 릴리퍼트를 장악할 묘책을 제안한다.

 

작아진 걸리버

 

걸리버가 버뮤다로 오면서 가져왔던 조립 로봇 설명서를 챙긴 애드워드 장군은 블레 프스크의 지원으로 로봇을 만들어 릴리퍼트에 쳐들어가고, 이에 맞서는 걸리버 앞에 동그란 로봇이 등장한다. 단순해 보이던 로봇이 갑자기 변신을 하고, 걸리버는 자신보다 큰 로봇과 혈투를 벌이지만 제압당하고 붙잡힌 걸리버는 항복을 선언하고, 뗏목에 묶어진 채 먼바다로 쫓겨난다. 또다시 어디론가 흘러가 도착 곳은 모든 것이 커다란 거인이 사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거인 어린아이에게 붙잡히며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걸리버가 방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지진이 일어 난다. 걸리버는 인형 집에 갇혀 있었고, 거인 여자 아이가 다가와 갇혀 있던 걸리버를 인형처럼 가지고 논다. 자포자기한 걸리버 앞에 호레이쇼가 나타난다. 위기의 릴리퍼트와 걸리버가 짝사랑 달시가 붙잡혀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걸리버는 즉시 인형의 집을 탈출해서 릴리퍼트로 돌아가 국왕과 공주 그리고 달시를 구한다. 그리고 달시와 릴리퍼트를 위해 배신자 애드워드가 타고 있는 로봇과 다시 붙게 된다. 호레이쇼의 도움을 받아 걸리버는 애드워드를 물리치고 릴리퍼트를 구한다. 걸리버는 달시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을 했다고 사실대로 털어놓고, 달시는 걸리버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평화를 되찾은 릴리퍼트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고 현실 세계로 돌아와 걸리버는 여행전문기자로 일하며 달시와 예쁜 사랑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람은 가족, 연인, 친구, 동료를 사랑하며 이 세상을 살아간다. 걸리버는 자신이 아닌 타인 커플의 사랑을 코치하며, 자신 또 한 용기를 얻는다. 눈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전달하여 사랑을 이루게 되는 모습을 보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살다 보면, 행복은 눈앞에 펼쳐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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