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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모리즈

인크레더블, 실직당한 히어로의 일상

by 살피도록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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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잘하는 일을 못하게 된 히어로

도시의 범죄를 소탕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빌딩에서 떨어지는 한 남자를 구하는 히어로가 있다.

그의 이름은 '미스터 인크레더블' 하지만 자살하려 했던 남자는 자신을 죽지 못하게 한 이유로 인크레더블을 고소하고, 또 다른 범죄소탕 과정에서 생긴 위험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집단으로 고소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영웅 노릇을 그만두게 된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또 다른 히어로 엘라스티 걸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평범한 직장인 밥의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밥은 회사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의 현장을 눈감고 지켜볼 수 없었고, 현장으로 가려하자 직장 상사에게 꾸중을 듣고,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직상상사에게 분풀이를 하고 만다. 직장을 잃은 밥은 집에서 막내 잭잭을 돌보며 짐 정리를 하던 중, 못 보던 우편물 하나를 발견한다. 우편 물안에는 미디어기기 들어있었고, 영상 속에는 미라지라는 여인이 나온다. 미라지는 크레더블이란 실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 자신은 비밀 기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연구 중이던 로봇이 탈출해 이를 막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일 할 것을 권유받는다. 밥은 무직 상태에서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조건과 영웅이 할 수 있는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결심한 밥은 도시에서 벗어난 외진 섬으로 출근한다. 임무를 받고 출동하여 로봇을 물리치고, 자신을 고용한 사람도 모른 채 새로운 직장을 마음에 들어 한다. 하지만 그곳은 옛 인크레더블의 팬이었던 버디가 악당으로 변한 신드롬의 본거지였다. 과거 신드롬은 과거 인크레더블의 팬이었다. 사건 현장마다 따라다니며 자신의 발명품을 통해 능력을 인정해주길 바랬지만 인크레더블에게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악당이 된다. 밥은 영문도 모른 채 출근하던 어느 날 새로운 로봇 퇴치를 하던 중 자신을 고용한 신드롬을 만난다. 신드롬은 자신이 누군지 밝히며, 인크레더블을 함정에 빠뜨리고 자신이 개발한 무기를 사용해 붙잡는다. 이렇게 인크레더블이 사라진 다음 신드롬 자신만이 유일 무의 한 영웅으로 남으려는 계획이었다.

 

가짜 히어로의 자작극

신드롬은 자작극 연출을 위해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거대한 로봇을 도시 한가운데 출현시킨다. 로봇은 닥치는 대로 도시를 파괴하고,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그때 도시를 파괴하는 로봇 앞에 신드롬이 영웅처럼 나타난다. 리모컨으로 로봇을 조종하며 자신이 물리치는 것처럼 연기를 한다. 하지만 로봇의 방어 시스템으로 신드롬이 장착하고 있던 리모컨을 떨어뜨린다. 구속이 풀린 로봇은 폭주하기 시작한다. 신드롬 역시 리모컨을 잃은 상황에서 공격당하고 쓰러진다. 한편 엘라스티 걸은 돌아오지 않는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수상함을 느끼고 아들 대시와 딸 바이올렛과 함께 구출하러 간다. 대시의 빠른 스피드와 바이올렛의 방어망을 사용해 엄마 엘라스티 걸을 도와 인크레더블을 구출해 낸다. 탈출에 성공한  인크레더블 가족은 기지 내 신드롬의 비행기에 엘라스티 걸이 온몸을 늘려 버스를 매달고 도시로 향한다. 도시에 도착할 무렵 버스만 낙하시키고 멋지게 착륙한다. 마음대로 날뛰고 있는 로봇이 있는 곳에 인크레더블과 그의 가족들이 도착한다. 로봇을 조종하는 리모컨을 발견하고, 리모컨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밥의 친구 프로존도 가세하여 함께 로봇을 막아낸다계획에 실패한 신드롬은 밥의 집에 침입해 막내 잭잭을 집 위에서 대기 중인 비행선으로 납치한다. 하지만 잭잭의 무시무시한 초능력으로 신드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아래로 떨어진다. 엄마 엘라스티 걸이 떨어지는 잭잭을 받아낸다. 인크레더블은 세워져 있던 자동차를 비행선으로 던진다. 그 충격으로 비행선에서 이탈되는 신드롬은 자신이 타고 온 비행선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비행선이 폭발하며 막이 내린다.

처음부터 악은 없다

히어로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던 버디가 본인의 우상으로부터 무시당함으로써 앙갚음하려 악당이 되어버린 신드롬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누구든 나에게 악당이나 히어로가 될 수도 있다.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고 하찮게 여기지 않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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