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메모리즈

라따뚜이, 유령요리사 아들의 스승은 쥐

by 살피도록 2022. 11. 14.
반응형

인간을 조종하는 쥐

외딴 시골집에 음식도 그냥 먹지 않는 쥐가 있다. 그 쥐의 이름은 레미 후각과 미각이 뛰어나, 다른 쥐들이 먹으려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가려주며 지내던 어느 날 숨어 살던 집에서 주인 할머니께서 보시던 텔레비전을 통해 구스토라는 요리사를 보게 된다. 안톤이 고의 혹평받은 충격에 자살하여 이미 죽은 그의 모습이란 걸 알게 되지만, 그 순간 주인 할머니에게 들켜 쫓기게 되고 숨어 있던 모든 쥐들이 집 밖으로 나와 도망가기 시작한다. 집 밖으로 피하던 중 구스토가 쓴 요리책이 보이고 레미는 책을 가지고 달아나느라 뒤처져 다른 쥐들과 떨어지게 된다. 무리와 떨어져 혼자가 된 레미는 하수구를 통해 흘러가다 멈춘 곳에서 책을 읽어본다. 그러자 책 속에서 구스토 주방장이 살아 움직이며, 레미를 구스토 주방장이 있던 레스토랑으로 인도한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간 레미는 요리사들의 일하는 모습은 직접 본다. 레스토랑 주방장의 공백은 스키너가 대신 맡았고. 그 밑에서 일하기 위해 링귀니가 찾아온다. 링귀니는 주방 청소를 맡아 일하던 중 실수로 수프를 쏟게 된다. 실수를 만회하려고 음식 재료를 손에 집히는 대로 아무거나 집어넣는다. 레미는 수프를 망치는 링키니를 볼 수 없어서 주방으로 내려간다. 수프가 올려진 가스레인지로 곧장 달려간 레미는 가스불을 줄이고, 양념을 첨가해 수프를 완성해 가던 중, 링귀니에게 생쥐로서 요리를 하던 모습을 들키게 된다. 그 뒤를 주방장 스키너가 따라 들어오며 링귀니가 손을 대서 망가뜨린 수프 때문에 야단치는 과정에 링귀니는 재빨리 레미를 그릇으로 덮어 숨긴다. 그사이 주문을 받은 다른 주방장이 레미가 만든 수프를 담아 손님에게 가져간다. 스키너는 뒤늦게 알아채고 막으려 했지만 이미 손님이 먹고 있었다. 스키너는 손님에게 컴플레인을 받을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만, 예상과 달리 수프 맛이 좋아 더 달라는 주문이 들어온다. 해고 위기에서 링귀니는 다시 한번 기회를 얻는다. 이틈에 도망가려던 레미가 스키너에게 발각되는데 링귀니가 공병에 담아 밖으로 나간다. 링귀니는 레미를 가둔 병을 냇가에 버리려고 했지만 링귀니의 신세한탄에 말귀를 알아듣는 레미를 보고, 자신의 요리 스승이 되어주길 부탁한다. 이렇게 레미는 주방에서 링귀니의 모자 안에 숨어서 요리를 돕게 된다. 열심히 일을 마치고 쉬던 중 레미의 형이 찾아오고 레미는 다른 가족들과도 재회하게 된다. 다시 만난 아버지에게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끔찍한 일들 당할 수 있다는 충고를 듣지만 좋아하는 요리를 그만둘 수 없기에 다시 구스토의 레스토랑으로 간다.

 

구스토를 잇는 자

스키너는 링귀니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링귀니와 술을 마시지만 별 소득 없이, 끝이 나고, 다음날 주 바아에서 잠을 자고 있는 링귀니를 본 레미는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고 링귀니의 머리 위에 올라가 머리칼을 잡아끌며 일으켜 세운다. 레스토랑으로 들어온 사람은 링귀니를 도와주던 콜레트였다. 링귀니를 향해 이야기를 하던 중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는 링귀니의 뺨을 때리고 밖으로 나가고, 정신이 든 링귀니가 콜레트를 따라 나간다. 콜레트의 오해를 풀기 위해 레미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려던 순간, 레미가 링귀니의 머리칼을 당겨 링귀니의 입이 콜레트의 입에 붙게 만들고 위기를 모면한다. 레미는 우연히 사무실에서 구스토의 유언장을 발견하는데, 링귀니는 구스토의 아들이었다. 스키너가 사물실로 들어오며 레미를 발견한다. 레미는 유언장을 가지고 도망친다.  이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스키너는 레미의 뒤를 쫓아 보지만 놓치고 만다. 이미 유언장을 보게 된 링귀니는 새로운 오너가 되고, 스키너는 쫓겨난다. 레스토랑에 주인이 바뀌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새로운 원동력이  레미라는 것을 감추게 된다. 인터뷰 도중 레스토랑의 전 주인 구스토를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안톤이고가 나타난다. 안 토이고는 음식을 평가해주겠다며, 또다시 레스토랑을 몰락시킬 속셈을 드러낸다.  한편 레미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 것에 분노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한 두 주인공은 다투게 되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다.  링귀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레미를 찾다가 주방에 들어온다. 주방 있던 레미와 친구들이 식품창고의 음식재료들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하게 된다.

 

인정받은 요리사

다음날 약속대로 안톤이고가 찾아와 베틀에서 앉아 마음대로 음식을 가져오라고 주문을 한다. 멀찍이 주방 창문 밖에서 레미도 지켜보며 걱정을 하는데 뒤에서 나타난 레미의 형이 스키너가 놓은 쥐덫에 걸릴 위험에 처하자 레미가 형을 밀쳐내고 자신이 덫에 걸리고 만다. 스키너는 포획한 레미를 자신의 차 트렁크에 가두지만 레미의 가족들이 레미를 구출하게 된다.  빠져나온 레미는 링귀니에게 달려가고, 안톤이 고의 주문을 받고 난리 가난 주방에 들어온다. 링귀니가 레미를 머리 위에 올려놓으며 지금껏 만들어낸 요리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직원들과 콜레트는  레스토랑을 떠나게 된다. 둘만 남게 된 레스토랑에 레미의 아버지 그리고 친구들이 모두 달려와 깨끗이 씻고 링귀니와 레미의 요리를 돕기 시작한다. 레미와 친구들이 만들어낸 요리를 링귀니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신속히 나르며, 직원들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모든 주문을 소화한다. 콜레트는 우연히 구스토 책자의 글귀를 보고 다시 돌아오고 같이 요리를 만들어 나간다. 안톤이고에게 요리가 나가고 맛을 본 안톤이 고는 혹평을 할 수 없는 완벽함에 요리를 만든 사람을 보자고 한다. 영업이 끝난 후 링귀니는 레미를 보여주며 모든 상황을 이야기한다. 안톤이 고는 잊을 수 없는 맛에 최고에 호평을 하지만 위생검열에 의해 구스토 레스토랑은 문을 닫게 된다. 이후 라따뚜이라는 식당을 다시 열고 레미는 다시 요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편견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실제 쥐가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건 상상도 안되지만, 음식을 만들려는 의지와 사람 못지않게 열정이 넘쳐흐르는 레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잘하는 것 하나로 한계를 극복하는 깨달음을 전달해주는 영화였다.

반응형